SW 마에스트로 15기 합격 후기

SW 마에스트로에 합격했습니다! (2024.03.22)

합격 메일

 

서류 문항 및 합격 전략

문항:

1. SW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몰입했던 경험과 도전이 무엇인지, 또한 이러한 성장 과정을 통해 얻은 배움은 무엇인지를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최소 400자, 최대 1000자 입력가능
2. SW 마에스트로 과정 참여를 통해 어떠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싶은가요?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계획과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서술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최소 400자, 최대 1000자 입력가능)

개인적인 생각으로 최종 합격을 위해서는 서류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류를 바탕으로 심층 면접에서 발표할 포트폴리오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완성도 있는 서류를 제출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왜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 어떤 커리어를 만들고 싶은지?
• 커리어를 달성하기 위해 SW 마에스트로가 어떤 도움이 되는지

위와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 생각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1차 코딩테스트

소마 코딩 테스트는 1차와 2차 모두 2시간 동안 알고리즘 4문제, SQL 1문제로 구성됩니다.
1차 2차 코딩 테스트의 난이도 차이가 크므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 번호	구분	유형/개념	난이도
1	알고리즘	구현	브론즈
2	알고리즘	수학 및 구현	실버
3	알고리즘	문자열 구현	실버
4	알고리즘	그리디	실버
5	SQL	집계 함수 (GROUP BY)	- (쉬움)

 

1차 코딩테스트 합격권 안에 들기

오픈 채팅 투표 비율을 봤을 때, 4문제 이상 풀면 합격권에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1차 코딩테스트는 난이도가 비교적 쉬웠고, 알고리즘 준비를 꾸준히 하셨으면 합격라인에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막 쉽지는 않아서 긴장을 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2차 코딩테스트

문제 번호	구분	유형/개념	난이도
1	알고리즘	구현	실버~골드
2	알고리즘	3차원 DP	골드
3	알고리즘	트리 분할 정복	골드
4	알고리즘	백트래킹 + 그리디	플레티넘
5	SQL	SUM() OVER() 및 LAG: 윈도우 함수 또는 사용자 변수	- (어려움)

 
알고리즘 문제 유형만 봐도 1차 코딩테스트와는 난이도 차이가 극심합니다.
 
특히 SQL 문제도 윈도우 함수가 나왔는데 Outer Join, Subquery 등을 이용해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레코드를 집계한 후, 윈도우 함수를 이용해 누적합을 구하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 난이도가 상당했습니다)
 
SQL 문제는 프로그래머스뿐만 아니라 LeetCode나 HackerRank에서도 다양한 쿼리 문제를 풀어보며 복잡한 함수 활용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 윈도우 함수는 GROUP BY처럼 행을 그룹화하지 않고, 쿼리 결과 집합 내의 특정 행 그룹(윈도우)에 대해 계산을 수행합니다. 즉, 각 행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계산 결과가 함께 반환됩니다.
• 사용자 변수는 쿼리를 실행하는 동안 임시로 값을 저장할 수 있는 변수입니다. 랭킹을 매기거나 복잡한 순차적 계산을 수행할 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2차 코딩테스트 합격권 안에 들기

오픈 채팅 투표 비율을 봤을 때, 일반적으로 2문제 이상 풀면 합격권에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1차 코딩테스트와 다르게 앞에 '일반적으로' 라는 말을 붙였습니다.
2차 코딩 테스트 도중에 망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업 코딩 테스트와 달리, SW 마에스트로는 100명 이상의 인원을 선발하는 규모 있는 전형입니다.
 
따라서 2차 코딩 테스트에서 1~2문제밖에 풀지 못했더라도, 서류를 잘 작성했다면 면접까지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딩 테스트 결과가 아쉽더라도, 기술 역량 또는 개발에 대한 흥미를 서류와 면접에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층 면접

2차 코딩테스트를 뚫고 면접까지 왔으면 경쟁률이 약 1.6:1입니다.
즉, 코딩테스트만 잘해도 경쟁률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심층 면접은 다음과 같이 진행됐습니다.

구분	시간	면접 내용
포트폴리오 발표	3분	프로젝트와 역량을 간결하게 어필
개인 질문 시간	12분	포트폴리오 및 CS 기반의 심층 검증

 

포트폴리오 (PT) 발표 전략: 아는 것만 넣기

포트폴리오는 발표 시간 3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간을 초과하면 흐름이 끊기거나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 분량보다 깊이: 저는 3분 분량에 맞추기 위해 내용을 요약하여 적었지만, 다른 지원자들은 빡빡하게 채우기도 했습니다.
• 함정 파지 않기: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개인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제대로 아는 것만 작성해야 합니다. 포트폴리오에 작성한 내용을 질문받아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면 매우 난감합니다.
  • ⚠️실제 사례: 옆 면접자 분이 TCP와 UDP 개념을 반대로 설명했다가, 이와 관련된 꼬리 질문을 3번이나 연속으로 받았습니다. 정확히 모르는 내용은 과감하게 제외하고 자신 있는 내용으로 어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대다 면접: 키워드로 질문을 유도하기

면접장의 질문 유형은 운에 따라 신기술 + 인성 위주일 수도, 혹은 포트폴리오 + CS 기반 기술 위주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들어간 면접장은 후자였습니다.

저의 포트폴리오 맨 위에 다음과 같은 문구를 명시했습니다.

"병렬처리,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최적화, 메모리 관리 등을 통한 성능 향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 문구를 보고 면접관 다섯 분 중 세 분이 '성능 향상' 키워드를 집중적으로 질문했습니다.

예시)
웹에서 성능 테스트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그럼 네트워크 병목 현상은 따로 측정하셨나요?
리눅스 환경에서 1TB 데이터를 cp 하려면 어떤 식으로 진행하실 건가요?

따라서 자신 있는 핵심 키워드에 대한 질문을 받을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고득점의 핵심입니다.
 

면접관의 의도 파악

• 합격 후 피드백: 합격 이후, 당황스러운 질문을 주셨던 멘토님(면접관)께 질문의 답과 의도를 여쭈어보았습니다.
  답변은 "정해진 정답은 없었고, 해당 문제를 어떻게 논리적으로 접근하는지를 보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기술적 지식 자체보다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최종 면접 합격을 위한 4가지 팁

• 두괄식으로 명료하게 말하기: 핵심을 먼저 전달하고 근거를 제시하세요. (가장 중요합니다.)
  • 질문받을 수 있는 시간이 12분밖에 되지 않기에, 핵심을 간결하게 전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대답이 명료할수록 면접관은 다음 질문으로 빠르게 넘어갈 수 있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질문에 답변하여 자신의 역량을 다채롭게 보여줄 기회를 얻습니다.
• 질문에 당황하지 않기: 예상치 못한 질문에도 침착하게 논리적 접근 과정을 보여주는 게 중요합니다.
• 솔직하게 답변하기: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기보다는, "현재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이러이러한 방식으로 접근하여 공부하고 해결하겠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역량과 흥미 보여주기: 코딩 테스트를 전부 맞히는 것이 아니라면, 기술 역량의 잠재력 또는 개발에 대한 깊은 흥미를 강력하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